부가티 35B
부가티 35B는 프랑스가 자동차 경주 분야에서 보여준 역량의 상징이다. 이는 모터스포츠에서 부가티는 영국의 벤틀리의 막강한 경쟁차 이기도 했으며, 예술가 가문에서 태어난 기술자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이 기술자는 에토레 부가티이며, 그는 미적인 완벽함은 기술적인 재능만큼이나 중요했다. 그 결과로 만ㄷ르어진 자동차는 세밀한 부분까지 아름다움을 갖췄다. 이러한 점에서 을 떠나서 경주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
부가티 타입 35
부가티 타입 35는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차다. 그러나 타입 35는 제 역할에도 충실했다. 1924년부터 1931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동안, 자동차 경주에서 2000번 승리를 거뒀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슈퍼차저가 사용된 2262 시 35B 엔진의 공로였다. 부가티 타입 35의 가장 큰 외관상 특징은 바큇살, 즉 스포크가 8개 있는 주조 알루미늄 바퀴였다. 가벼우면서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을 높여 주는 이 부품은 양산차에 기본 장비로 쓰인 첫 합금 휠로서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 슈퍼차저가 없는 1991 시시 엔진의 타입 35와 타입 35A는 정교함이 떨어지는 2리터 엔진과 와이어 휠을 썼다. 타입 35에는 여러 종류의 자동차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는 완성도 면에서 약간 부족했던, 1493 시시 레이싱 카, 슈퍼차저가 더해진 1100 시시 레이싱 카를 비롯해 다양한 하위 차종들이 있었다. 아울러 4기 통 엔진을 얹고 290대가 만들어진 자매 차, 마입 37도 있었다. 그러나 336대가 생산된 타입 35의 인기가 더 높았다. 이 자동차들 가운데 139대는 이른바 '테클라'모델이라고 불린 35A로 더 고분고분 한 자동차였다. 그러나 뭔가를 찢는 듯한 엔진 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킨 차는 강력한 T35B였다. 외장은 세부까지 아주 정교하면서도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타입 35의 차체는 전적으로 기능성을 추구한 결과이지만, 경쟁자였던 벤틀리를 고속 화물차라고 했던 에토레 부가티의 말이 떠오를 만큼 우아했다. 4기 통 엔진이 쓰인 타입 37의 승차감이 훨씬 편안한 것은 분명하지만 타입 35만큼 강한 힘을 내지 못했다. 자동차의 선에 대한 부가티의 관점은 확고했는데, 이것은 후속 모델을 디자인한 그의 아들 장 부가티에게 이어졌다. 내장에서는 레이싱 카의 운전석인 만큼 안락함이 있을 공간은 없다. 기계 부품들이 바닥에 노출되어 있고 흘러나온 기름이 보이는 것도 쾌적함보다는 기능과 무게 감량이 더 중요한 레이싱 카로서는 놀랄 일이 아니다. 엔진 터닝 무늬로 처리된 알루미늄 대시보드는 당대의 일반적인 마무리 방법으로, 부가티 덕분에 더욱 유행하게 됐다. 엔진실은 슈퍼차저를 쓴 부가티의 자동차는 오늘날의 기준으로도 대단한 성능을 냈다. 이런 성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버헤드 캠샤프트 구조와 실린더당 3개의 밸브를 사용한 덕분이었다. 자연스러운 엔진 회전은 5 베어링 크랭크샤프트에 맞물린 주 베어링에 롤러 베어링과 볼 베어링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크랭크샤프트 양쪽 끝에도 롤러 베어링이 쓰였다. 동력은 오일에 잠긴 채로 작동하는 다판 클러치를 거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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